까다로운 페부기에게 "왜?"를 묻다
정해준 강사님의 페북 수업 두번째 청강 후기네요 >ㅁ<ㅎ
첫 수강은 아이보스의 페북 수업 초창기였고 지금과 같이 기초/중급/고급으로 수업이 나눠지기 전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페이스북 광고를 하지 않았지만 회사에서 페이스북 운영할 걸 대비해 수강했던 거였고요. 몇 개월이 지난 뒤 시작한 회사 페북 광고는 정해준 팀장님 교육을 미리 들어둔 덕에 시행착오를 줄이며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해 동안 무난히 해왔는데...요즘 들어 생각만큼 효율이 안 나오고 단톡방에서도 속시원히 해결 안 되는 게 있고 다른 분들께 물어보는 것도 쉽지 않고 혼자 고민하자니 머리는 안 돌아가고... 그래서 리마인드 차원으로 재수강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수업 소감부터 요약하자면, "페북 광고시스템 변화가 갖는 '의도'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입니다.
첫 수강 때는 페이스북 광고를 안 해본 상태라서 제가 뭘 고민해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업 내용 중에서 페이스북의 원리나 스킬에 대한 기억만 남았는데요. 사부작사부작 페이스북 광고에 손을 대고 보니 '광고시스템을 다룰 줄 아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게 생기더라고요. 이번에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저는 페이스북의 변화를 대할 때 "어떻게?"만 생각했지 "왜?"를 생각하지 않았던 거죠.
페이스북이 바뀌는 의도를 안다는 것은 우리 고객에게 접근하는 방식에도 변화와 고민을 요한다는 것인데 "왜 바뀌었을까?"는 관심없고 "뭐가 또 생겼다!(="=+)"며 시스템 적응에만 허둥지둥하니, 페북이 고도화될수록 광고 효율이 떨어질 법도 했습니다.
페북 광고 무경험자일 때 들은 교육이 페북 광고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춰줬다면, 이번 수업은 시야를 넓혀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집행 사례로 페이스북의 기본과 최신 이슈를 접하니 제게 맞는 방향성을 고민하는데도 도움이 됐고요.(뭣도 모르고 수업 듣느라 놓쳤던 예전 내용도 다시 기억났다는...^^;)
정해준 팀장님 강의는 직접 운영하며 겪은 애로사항과 실무자여야 알 수 있는 노하우도 많이 얘기해 주셔서, [페이스북 광고의 정석]이라는 강의명답게 재차 들어도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요량이 아니라 정석으로 페이스북 광고의 성과를 내고 싶은 분께 권해드려요.
정해준 팀장님~ 다시 들어도 배우고 가는 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주말에 강남까지 오셔서 강의하시느라 고생하셨고, 좋은 강의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구궁 바로 썼어야 하는데 이제 써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