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미국에서 광고학 전공 타이틀로 대기업 광고대행사에 입사하며 자동차, 화장품, 식품, 가전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경험했습니다. 박사 학위만 마치고 교수가 될 거라 믿은 저에게 우연히 2010년 강남역에 위치한 한 치과 마케팅 담당자로 입사를 하게 되며, 제2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의료 마케팅은 광고 전문가인 저에게도 그리 호락호락한 주제가 아니었습니다.
의료계 최전방 강남 경쟁자들을 대항할 광고 예산은 수중에 없었고, 특수 주제에 대한 수많은 제약으로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며 점점 병원 경영과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가 쌓였고,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저는 수강하시는 분들이 불필요한 고생을 피하고 병원이 안착되기까지의 시간을 벌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강의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업이 그러하듯 병원 경영도 판단과 결정의 연속입니다. 마케팅을 할 지 말 지, 광고비는 얼마나 쓸지, 누구에게 광고를 맡겨야할지, 결정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끝없는 도전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원장님들은 사회에 나올 때 이러한 경영 그 중 마케팅과 광고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채 '개원'이라는 큰 도전에 봉착하게 됩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 발 앞서 걸어온 저의 경험이 마케팅과 경영 활동에 유용한 가이드라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